2017-10-26 들기름 한방울까지 아끼며 꾹꾹 눌러 담아요

 

 

 

"후잡한 게 우리 컨셉인데, 이쁘다 잉?"
사회적기업 육성사업팀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기에 쪼끔 고급진 포장도 할 수 있었어요.
잘 담다가 한숟가락 모자랄까 싶어 하은엄마는 바닥에 고인 한방울까지 아껴아껴 모으고 또 모으고.

     


"형 형, 이거 봐" 하은이가 핸드폰을 켜서 들기름 병에 비추니 촛불 같기도 하고 해뜨는 거 같기도 합니다.

  


하은엄마가 열심히 모은 들기름이 1/3병쯤 되었어요. 우린 알바비라며 선물로 드렸는데요,
"영희야, 엄마 갖다 드려. 얼마나 좋아하시겠어." 저한테 주시네요.
97세 울엄마는 아직도 살림을 하시니 당연히 들기름을 받고 엄청 좋아하셨답니다!

 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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